발리 여행하기 좋은 시기

발리의 성수기! 7, 8월!

이 시기는 날씨가 가장 좋은 발리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발리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. 물론 적도와 가깝기 때문에 일년 내내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겨울에 해당하는 7,8월이 기온이 낮은 편이에요.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이 때 여행하는 게 좋겠죠? 한국도 여름철에 엄청 덥고 습하잖아요. 이 시기 발리는 오히려 한국보다 시원합니다! 물론 선선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더워서 딱 좋아요.

 

서핑을 하고 싶다면? 7~9월 VS 12월~2월

7~9월은 건조한 날씨와 좋은 파도로 서핑하기 좋은 시기인데요. 특히 서핑으로 유명한 꾸따, 짱구 등 발리 서쪽 해변에서 서핑을 하고 싶다면 7~9월이 가장 좋습니다! 12월, 1월, 2월은 피하세요. 이 시기에는 꾸따, 짱구 등 해변에 쓰레기가 많아지거든요.

8월에 꾸따 해변에서 서핑을 재미있게 해서 2월에 발리로 떠나는 친구에게도 꾸따에서 서핑하는 걸 추천해었는데, 친구가 갔다오더니 꾸따 바다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실망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. 정확하지는 않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발리 서쪽 바다에 쓰레기가 많아진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.

반대로 동쪽 바다는 오히려 12월~2월에 서핑하기 좋아진다고 하는데요.이 시기에 서핑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서쪽 해변이 아닌 동쪽 해변을 추천드려요! 발리는 섬이기 때문에 동쪽에도 멋진 해변들이 많이 있습니다. 스랑안, 사누르, 누사두아 등 동쪽 해변에서는 오히려 이 때가 서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예요.

서핑하기 좋은 시기
동쪽 해변(꾸따, 스미냑, 짱구 등): 7~9월
서쪽 해변(스랑안, 사누르, 누사두아 등): 12월~2월

동남아 여행은 건기가 최고! 4월~9월!

동남아 여행은 우기보다는 건기가 좋죠? 발리 건기는 4월~9월입니다. 사실 이 시기에 여행을 간다면 언제 가도 좋을거예요. 맑고 화창한 날씨를 마음껏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.

 

촉촉한 발리를 즐기고 싶다면? 10월~3월!

비가 내리는 풍경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죠? 발리에는 푸른 숲도 많기 때문에 비오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 촉촉한 숲들을 보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은 우기에 가도 충분히 발리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. 이 때는 바닷물도 따뜻하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, 프리다이빙을 즐기기도 좋은 시기입니다!

 

사실 발리는 사계절 내내 가도 좋을 여행지인데요. 저는 처음 발리 여행 후 발리가 너무 좋아져서 은퇴 후 발리에서 살고싶다는 생각까지 했답니다. 생각에서 그친 게 아니라 실제 집 사는 방법까지 알아봤었어요. 찾다보니 아예 정착하는 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선 보류해뒀지만, 아직까지도 1년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! 언젠가 발리에서 1년 살기를 실제로 해보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보고 싶네요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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